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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E 균, CRE 균

by 맛시 2023. 12. 25.

우리 몸에 병원체(세균, 진균, 박테리아)가 침입하여 증식하는 것을 감염이라고 하는데 이때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이런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는데 그것을 바로 다제내성균(Multi-drug resistance organism, MDRO)라고 합니다. 이런 항생제 내성이 생겼을 때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가 제한되거나 최악의 경우 항생제가 없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 대표적인 다제내성균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CRAB(Carbapenem-resistant Acinetobacter baumanii)
VRE(Vancomycin-resistant Enterobacteriaceae)
CRE(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1. CPE 란?

CRE는 카바페넴 계열의 항생제인 이미페넴(imipenem), 메로페넴(meropenem), 도리페넴(doripenem), 얼타페넴(ertapenem) 중 한 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나타내는 장내 세균 속균종입니다.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장내 세균인 CRE 중에서도 카바페넴 분해효소를 생성하는 장내 세균입니다. CPE가 CRE안에 속하는 것입니다.
CPE: Carbapenemase producing Enterobacteriaceae
CRE: Carbapenem resistant Enterobacteriaceae

2. CPE와 CRE가 위험한 이유

항생제의 부적절한 처방과 오남용으로 인해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이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항생제 치료의 최후 보루로 알려진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것이 CRE입니다. CRE에 의한 사망률은 요로 감염 시 약 13%이며, 혈액을 통한 감염 시에는 50% 이상으로 매우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3. CPE가 생성하는 카바페넴 분해효소 종류

KPC(Klebsiella pneumoniae carbapenemase), NDM(New Delhi metallo-β-lactamase), OXA(oxacillinase), IMP(imipenemase), ViM(Verona integron-encoded metallo-β-lactamase)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전체 CRE 분리 건수의 83% 정도에서 CPE가 확인되고 있고 그중 KPC가 가장 많은 분해효소라고 합니다.

4. CRE와 CPE 관리

CRE와 CPE의 경우 접촉을 통해 균이 전파가 됩니다. 입원 시에는 반드시 1인실을 사용해야 하며 같은 유전형(분해효소)을 가지고 있다면 코호트 격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싱크대나 세면대, 정수기, 수도배관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환경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입원 중이라면 매주 균 검사를 해야 하는데 대변과 원래 균이 분리되던 곳에서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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