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V(거대세포바이러스, Cytomegalovirus)

1. CMV 란?

CMV는 거대세포바이러스의 줄임말로 Cytomegalovirus입니다.. CMV 바이러스는 전 세계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건강한 사람에서는 질병을 일으키지 않으나 신생아나 면역이 저하된 환자들에게는 중요한 감염원이 됩니다. 신생아의 0.2~2.5%에서 CMV 감염이 있으며 이것은 감염원이 밝혀진 선천성 감염증 중에 가장 높은 빈도를 보입니다. 

 

2. 진단

소변, 타액, BAL 등 감염 병소에서 CMV PCR 또는 배양을 통해 진단됩니다.

CMV 바이러스 genome 추출은 micro particle과 magnetic bar을 이용하여 DNA 정제를 사용합니다. 이때 효과적인 DNA 정제를 위해 proteinase K를 사용합니다. 용출된 DNA 안의 UL34와 UL80.5 부위를 target region으로 해서 이 부위를 중합효소연쇄반응에 의해 증폭한 후, Probe에 붙은 FAM signal을 통해 Target을 검출합니다. Patient sample과 Control 등을 추출할 때 쓰이는 mLysis buffer에 들어가는 IC를 통해 핵산 추출 과정 및 PCR 과정에서의 오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NED 형광을 검출함으로써 전체 실험과정의 오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ference 형광으로는 ROX Dye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3. 증상

 성인의 90%이상에서는 증상이 없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2~12주 동안 발열과 피로감을 느끼고, 두통, 근육통, 체중 감소, 인두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거대세포바이러스 증상은 발열, 두통, 몸살 등 가벼운 감기나 독감과 비슷해서 감별이 필요합니다. 

 선천성 CMV 감염증이 있는 신생아의 10~15%는 증상을 나타내는데 자궁내성장지연부터 중추신경계이상, 청각장애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이 시기에 증상을 보이지 않는 아기도 이후에 감각신경성 청각소실과 실명, 정신행동이상, 지능저하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선천성이 아닌 감염의 경우 무증상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미숙아와 선천성면역저하, AIDS, 장기이식, 골수 이식,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백혈병, 림프종, 암 환자에게는 일차 감염 또는 잠복 감염의 재활성화로 인해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4. 치료

면역 기능이 정상인 경우에는 치료를 요하지 않지만, 면역저하자나 선천 감염의 경우 항바이러스제(ganciclovir, valganciclovir 등)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 치료제는 태아 발달에 독성이 있어 임산부에게는 투여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