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diology

심근관류 스캔(Myocardial perfusion scan)

by 맛시 2023. 7. 30.

 심근관류 스캔(Myocardial perfusino scan)은 가슴통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협심증 여부를 진단하거나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 및 예후를 평가하거나 관상동맥 질환 치료 후 치료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하는 검사입니다. 특정 물질을 주입해서 인체 장기를 통과하는 흐름을 측정하는 것이고 관상동맥 혈류의 감소 정도를 비교해서 관상동맥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Myocardial perfusion scan
출처 : https://driainduncan.com.au/

1. 준비사항

 4시간 금식이 필요합니다. 방사선 의약품이 주입되기 때문에 임산부 및 모유 수유를 하는 환자는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임신 유무와 가능성 등에 대해 의료진에게 꼭 알려야 합니다. 하지만 아주 적은 미량이므로 인체에는 해를 주지 않아 일반 환자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천식이 있는 경우는 검사가 불가능합니다. 검사 24시간 전부터 카페인, 진통제, 바나나, 박카스, 콜라, 차, 감기약 등을 복용하면 안 되고 반드시 검사 당일 금연해야 합니다. 중단해야 하는 약물도 있으니 미리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특히 협심증 약은 검사 하루 전부터 중단해야 하는데 중단 후에 흉통이 있으면 복용하셔도 됩니다. 부하 영상(첫 번째 영상)을 촬영 후에는 협심증 약을 드셔도 됩니다. 

 

2. 검사 방법

심전도 및 혈압을 모니터 하면서 약물 부하나 운동 부하 중 방사선 의약품을 주입합니다. 주입 후 부하 영상 촬영을 하고 이후 방사성 의약품이 심근 조직에 고르게 분포되는 것을 기다린 후 4시간 뒤 다시 휴식 영상 촬영을 합니다. 휴식 촬영 시에는 추가 방사선 의약품이 주입되지 않습니다. 각각 촬영은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부하 영상(첫 번째 영상)을 찍은 후에는 금식이 해제되니 음식을 드셔도 됩니다. 검사 도중 어지럽거나 가슴 부위가 불편하거나 두근거리거나 두통이 있을 수 있으나 증상은 대게 바로 회복합니다. 

 

3. 진단

 부하 영상에서 결손 부위가 보이면 허혈심근이나 심근경색을 뜻하고 휴식 영상에서 정상으로 돌아오면 허혈심근으로 진단합니다. 관상동맥질환의 위치나 중증도 그리고 관류 결손 부위 등을 확인하여 예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4. 관상동맥질환 비혈관적 검사

 심근관류 스캔(Myocardial perfusino scan) 외에도 비혈관적 검사로 운동부하 심전도나 약물부하초음파, 관상동맥 CT가 있습니다. 관상동맥 CT가 이 중에서 가장 확실하나 AKI(acute kidney injury, 금성 신부전)나 CKD(chronic kidney disease, 만성 신부전)이 있는 환자들은 조영제 자체를 사용하는 것에 있어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검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혈관적 검사로는 CAG(coronary angiography, 관상동맥 조영술)이 있으며 혈관적 검사이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하지만 이 검사도 조영제를 사용합니다.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는 Treadmill test라고도 합니다.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는 안정 시 환자의 혈압과 맥박, 심전도를 본 후 3분마다 트레드밀의 속도와 경사도를 올려 안정시에 측정한 항목들이 운동 중에 어떻게 변화하는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검사 중 심전도상 ST 분절이나 T파의 이상이 있는지 부정맥이 나타나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혈압의 변화를 확인하고 호흡곤란이나 가슴 통증 등 환자의 증상도 사정합니다. 검사가 끝난 후에는 위의 항목들이 안정상태로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합니다. 의도적으로 심장에 부하를 가하는 검사이므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검사 중 흉통이나 호흡곤란, 어지러움, 심계항진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에게 바로 알리고 검사를 중단해야 합니다. 

728x90
반응형